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3년 한미정상회담 (문단 편집) === 2023년 4월 28일 ===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열린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참석하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9001251001|#1]], [[https://www.news1.kr/articles/?5031861|#2]],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29_0002285661|#3]] * 윤 대통령은 석학들과 간담회를 시작하기 직전 토머스 슐츠 MIT 생물학과 교수의 안내로 단백질 구조분석을 위한 첨단 연구시설인 극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극초저온 전자현미경은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 3차원 구조분석을 통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mRNA 단백질 구조 및 작동원리 분석 등을 통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한 현미경이다.]을 살펴봤다. * 이날 간담회는 반도체 연구의 대가인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이 행사의 호스트를 맡아 진행했으며, 모더나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교수, 합성생물학의 창시자인 제임스 콜린스 교수, 컴퓨터 의공학 분야의 떠오르는 스타인 디나 카타비 교수가 발제를 맡아 디지털 바이오에 대한 세계적 흐름과 MIT 및 보스턴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 또한, 랭거 교수와 함께 다수의 창업 경험을 가진 지오반니 트래버소 교수, 의사 과학자로서 MIT에서 융합인재 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콜린 스털츠 교수(HST 소장), 뇌 맵핑 분야의 촉망받는 연구자로 미국 '젊은 과학기술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광훈 교수, MIT 국제협력부총장을 맡고 있는 리차드 레스터 등 MIT에 재직 중인 석학들과 MIT 한국인 최연소 박사로 MIT Corporation 멤버인 윤송이 NCSoft CSO, 의사과학자 양성 및 디지털바이오 연구를 확대하고 있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디지털바이오 육성정책 책임자인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함께 디지털바이오 분야에 대한 고견과 미래 발전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정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바이오 이니셔티브를 수립해 5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 이후 오전 일정에 윤 대통령은 미국 보스턴 랑햄 호텔에서 개최되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한미 양국 간 첨단산업 클러스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8178552001|#]] *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는 보스턴 벤처·스타트업 육성기관, 임상·연구 병원, 바이오 기업, 법률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보스턴 클러스터 성공 요인 등을 두고 토론을 진행했다.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세계적 테크 기업은 한국과 협력 방안도 발표했다. * 윤 대통령은 "보스턴의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와 한국의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의 과학기술 역량과 한국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양국 경제 모두에게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28일 오후에 윤 대통령은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을 주제로 연설을 하였다. 하버드 대학교에서의 연설은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 중 최초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9005600001|#1]], [[https://www.news1.kr/articles/?5031788|#2]],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29_0002285630|연설문 전문]] *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류의 역사는 곧 자유 수호와 자유 확장의 역사였다. 신분의 질곡에서 해방되어, 자기 자신의 인생을 자유롭게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나긴 여정이었다"면서 "올해로 70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고 번영을 일구어 온 중심축이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시민의 자유 수호를 위한 안전판의 상징이었다"고 평가했다. *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 등에 각을 세웠다. 윤 대통령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무시하는 독재적이고 전체주의적 태도의 결정판은 바로 북한"이라며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개발과 핵 협박은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윤 대통령은 특히 이날 연설에 6·25 참전용사인 윌리엄 쇼 대위의 유족을 초청해 주목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 대학에서의 연설 중 "한국이 공산주의의 침략을 받았을 때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국가가 참전해 함께 싸웠다"면서 "한국에서 태워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하버드에서 동아시아 박사 과정을 밟던 중 6·25전쟁에 참전해 28세의 나이로 전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연설을 잠시 중단하고 연단에서 내려와 쇼 모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쇼 모자에게 "We remember your family(우리는 당신의 가족을 기억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 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조지프 나이]] 하버드 대학교 석좌교수와의 대담 시간도 가졌다. * 질의응답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핵 무장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빠른 시일 내에, 심지어는 1년 이내에도 핵 무장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술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핵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의 문제만이 아니고, 핵무기와 관련된 복잡한 '정치·경제학'과 '정치·경제 방정식'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며, 우리가 핵을 보유할 때 또 포기해야 하는 다양한 가치들과 이해관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언제든 '자체 핵무장'이 가능하지만,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정치·경제적 '실리'를 더 취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9011200001|#]] * 이 자리에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참석하였다. [[https://www.news1.kr/articles/?5031934|#]] * 이후, 하버드 내의 존 하버드 동상과 하버드 메모리얼 처치를 방문하여 관람하고,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학교 총장과 면담하였다. [[https://www.news1.kr/photos/view/?5967508|#1]], [[https://www.yna.co.kr/view/PYH20230429031900013|#2]], [[https://www.news1.kr/photos/view/?5967510|#3]], [[https://newsis.com/view/?id=NISI20230429_0019870866|#4]] *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는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하여 소장 작품을 관람하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9018700001|#1]], [[https://www.news1.kr/articles/?5031828|#2]] * 이 자리에서 보스턴 미술관장을 만나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부처님 진신사리와 지공.나옹스님의 사리가 함께 모셔져 있다. 이 사리구는 경기 양주시 회암사나 개성 화장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일제강점기 때 도굴돼 일본에 반출된 뒤 현재는 보스턴미술관이 사들여 소장하고 있다.]반환 관련 논의 재개를 요청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실의 전통 미술품에 더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 패션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개최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술관장은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관련 논의는 유관 기관과 함께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하며, 한국실과 관련하여서는 아시아미술부장이 방한해 협력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 전문 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협의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특별 한류 전시회 개최를 추진 중"이라며 개막 행사에 김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요청했다. * 이어, 김 여사는 보스턴에서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 한국과 인연이 있는 현지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이공계 및 인문·사회 분야 청년들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총 6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 나가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29_0002285684|#]] * 이어 윤 대통령은 보스턴 매사추세츠 주청사에서 열린 [[마우라 힐리]] 주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9010600001|#1]], [[https://www.news1.kr/articles/?5031832|#2]] * 이날 오찬에는 매사추세츠주 측에서 마우라 힐리 주지사를 비롯해 이본 하오 경제개발장관, 카렌 스필카 주 상원의장, 태키 챈 주 하원의원 등 주 정부 인사 및 기업인 16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대표단 외 [[추형욱]] SK E&S 대표, 최순원 MIT 물리학과 교수, [[이승건(기업인)|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가 참석했다. *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역사의 시작점으로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과 젊은 지성이 살아 숨 쉬는 보스턴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마우라 힐리 주지사가 출장 일정을 단축하면서까지 오찬간담회를 주최해 우리 대표단을 각별히 환대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 마우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매사추세츠주를 방문한 것에 감사하고, 한국 대표단의 보스턴 방문을 크게 환영한다고 화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